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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 8명 선정
순천향대서울병원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 8명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10.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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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올해 첫 시행…신진연구자 조기연구 정착 지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속 교수 8명이 정부의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연구 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에게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조기연구 정착을 위해 제정했다.

대상은 국가연구비 수혜경험이 없는 만39세 이하의 전임교원으로 최대 3년 동안 연간 3000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8명은 박보라(산부인과)·박선영(마취통증의학과)·방해인(진단검사의학과)·원성훈(정형외과)·이연정(정신건강의학과)·조준형(소화기내과)·최인호(병리과)·황규린(이비인후과) 교수 등이다.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보라·박선영·원성훈·이연정·황규린·최인호·방해인·조준형 교수.
이들은 현재 ▲요중 비스페놀 A농도와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에 관한 연구(박보라) ▲신부전 환자의 마취 중 실시간 생체 신호 수집과 machine learning의 최신 기술을 이용한 주술기 주요 심혈관계 합병증 예측 모델 구축(박선영) ▲유세포 분석의 표준화를 위하여 제안된 B성숙세포 종양에 대한 EuroFlow 항체 패널의 유용성 평가(방해인) ▲당뇨발 절단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과 환자·보호자의 우울증 발생에 대한 기초자료 구축연구; 빅데이터, 체계적 고찰 및 전향적 임상 연구를 이용한 연구(원성훈) ▲부모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유무에 따른 소아청소년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상과 정량 뇌파 차이 분석(이연정) ▲헬리코박터 위염의 관리(조준형) ▲갑상선의 정상 조직 및 종양에서의 섬유 구조 분석과 종양 미세환경 분석에 기반한 캡슐화된 갑상선 종양의 발병 기전 조사(최인호) ▲달팽이관의 투명화기술 개발 및 이독성 난청에서 유모세포의 손상 3D 입체구조 확인(황규린)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교수들은 연구기간 동안 매년 중간평가를 받고 연구종료 후에는 논문·저서·학회발표·특허 등을 통해 결과물을 제출할 예정이다.

서유성 병원장은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젊은 교수 8명이 대거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기쁘고 대학병원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계한 다양한 연구과제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금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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