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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관할권 없다' 나보타 손배소송 좌절

미 법원 '관할권 없다' 나보타 손배소송 좌절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10.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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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미국 진출 힘받을 것" 환영
메디톡스 균주 도난 의혹 규명 제자리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원이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알페온'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 소송 부적합 판정을 최근 내렸다. 미국 법원에서 다툴 일이 아니라는 결정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6월 메디톡스의 전직 직원 L씨가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담당직원을 통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정보를 전달하고 12만달러(약 1억3000만원)의 대가를 받았다며 알페온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여부에 따라 미국에서 판매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판매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어 소송 진행여부는 주목을 받았다.

결과적으로는 미국 법원이 관할권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미국 민사소송 추진은 동력을 잃었다.

대웅제약은 13일 "미국 법원 판단 덕에 메디톡스의 소송으로 위협받았던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신뢰도가 회복되고 나보타의 선진국 진출도 힘을 받게 됐다"며 환영했다. 메디톡스에 대해서는 "발목잡기식 무모한 음해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미국 FDA에 나보타를 허가신청한 이후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메디톡스의 미국 소송이라는 악재가 사라지면서 "나보타의 미국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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