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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중국 이어 일본 기술수출 성공
CJ헬스케어 중국 이어 일본 기술수출 성공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9.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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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EPO 치료제 'CJ-40001' 일본 YLB와 계약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사진 왼쪽)와 토시히코 히비노 YLB 대표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CJ헬스케어가 일본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YL바이오로직(YLB)'에 2세대 EPO 치료제 'CJ-400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YLB는 모회사인 '요신도'와 CJ-40001의 일본 임상시험부터 허가, 생산·판매를 담당한다. CJ헬스케어는 계약금과 개발단계에 따른 기술료·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EPO는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과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제(조혈제)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기술수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합성신약뿐 아니라 CJ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 R&D역량을 널리 알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J헬스케어는 주당 한 번 혹은 2주에 한 번 투약할 수 있도록 약효기간을 늘린 2세대 EPO 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1세대 EPO 치료제는 주당 3번 투여해야 한다.

CJ헬스케어는 2015년 테고프라잔을 중국에 수출한데 이어 일본에 EPO 치료제 기술수출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글로벌 진출의 청사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기준 세계 EPO 시장 규모는 8조원이며 2세대 EPO 시장은 3조원 규모다. 일본의 2세대 EPO 시장은 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CJ헬스케어는 1986년 간염예방 백신 '헤팍신-B'를 개발한데 이어 1998년 1세대 EPO 치료제를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바이오의약품 R&D 역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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