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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문 심장판막, 당신의 심장소리 안전한가?

생명의 문 심장판막, 당신의 심장소리 안전한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9.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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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 심장판막질환 심각성 알리는 캠페인 진행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가 지난 23일 한국심장재단 주최로 열린 '2017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서 심장판막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당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세요' 캠페인을 펼쳤다.

심장판막질환은 심장과 심혈관 사이에서 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판막이 망가져 심장 혈액흐름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1분에 1명이 심장판막질환으로 사망한다. 고령일수록 잘 발생하는데, 2011∼2014년 간 국내 60세 이상 심장판막질환 환자 증가율은 매년 평균 15%다. 동년 간 60세 이상 인구증가율 4%보다 훨씬 속도가 빠르다.

예상보다 일찍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가 특히 주목해야 할 질환이지만 국내에서는 진단을 아예 받지 않거나 초기 진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014년 국내 60세 이상 인구 914만명 중 대동맥판막 협착증 추정 환자는 약 76만 명이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환자는 8700명에 머물렀다. 일본과 대만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진단률의 2∼10% 수준인.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는 이처럼 심각한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생명의 문, 심장판막. 당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세요' 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심장재단의 '2017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많은 시민이 심장판막질환 설문 이벤트 및 안내 책자, 경고증상 자가진단지를 통해 심장판막질환 관련 정보를 접했다. 또 음향을 통해 심장판막이 정상일 때와 심장판막질환이 있을 때의 심장소리(이하 심음)가 어떻게 다른지 차이를 들어보기도 했다.

박성지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는 "심장판막질환은 가슴 통증, 숨 가쁨, 가슴 조임, 불면증, 무기력, 어지러움, 발등과 발목 부종, 의식 소실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뚜렷한 징후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심장판막질환은 전문의의 청진을 통해 심잡음 상태만 확인 해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다"며 질환의 인지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준호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 대표는 "고령사회 진입으로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질환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율 향상 및 의료비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장판막질환 분야의 전문기업으로써 환자가 제 때에 적절하게 관리 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인식 확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스는 세계 최초의 인공심장판막을 개발한 기업으로, 1958년 설립이래 약 60여년 간 심장판막과 심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회사이다.

또 사회공헌을 위해 재단(Edwards Lifesciences Foundation)을 설립하고 2020년까지 심장판막질환 환자 100만명 조기 발견 및 치료 지원을 목표로 'Every Heartbeat Matters'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진료, 수술비 지원 등 환자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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