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국내 첫 3제 복합제 편의성 커져
2제 복합제 투탑스와 항고혈압 치료제 구비
일동제약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텔미사르탄을 중심으로 한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계열 치료제와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치료제, 이뇨제의 첫 3제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투여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투탑스플러스를 투여한 결과 목표치 혈압을 유지했다.
투탑스플러스 복용군은 2제 항고혈압 치료제 복용군보다 치료 8주 기준 목표 혈압에 도달율이 2배나 높았다.
일동제약은 "혈압이 너무 높거나 동반질환으로 혈압조절이 잘안되는 환자를 위해 투탑스플러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3제 투탑스플러스의 크기를 2제 복합제 수준으로 만들어 복약편의성이 커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식약처는 7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물로 투탑스플러스를 허가했다. 투탑스플러스는 10월 1일 출시된다.
일동제약은 투탑스플러스 출시에 앞서 텔미사르탄·암로디핀 2제 복합제 '투탑스'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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