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이를 재원으로 재단법인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을 설립, 대국민 암 예방 사업, 홍보, 교육 및 학술교류 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국립암센터는 보다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암퇴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1천원씩 후원하는 '암퇴치 100만인 클럽'도 결성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국가 암퇴치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300억원을 들여 4천5백여평 규모의 삼성암연구동을 건립, 서울대에 기증한 바 있다.
국립암센터는 경기도 일산 정발산공원지역 1만3천여평의 부지에 암 연구, 진료분야의 연구진과 첨단 장비를 확보, 5백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올해 말 개원할 예정이며, 내년에 부설 암 연구소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이 박재갑(朴在甲) 국립암센터 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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