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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 착수

가톨릭중앙의료원,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 착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9.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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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트로·랩마스터 함께 휴대용 진단기기 연구개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로스타2' 선정...2년 내 상용화

▲ 사진 왼쪽부터 강길남 ㈜바이오메트로 대표·전신수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장·헬리 하마래니엔 박사(랩마스터)·강충경 ㈜바이오메트로 CTO.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휴대용 혈액진단기기 개발' 과제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2017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인 '유로스타2'에 선정됐다.
 
유로스타 지원사업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범유럽공동 연구개발네트워크인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한국은  2013년 비유럽 국가 최초로 회원국에 가입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오메트로(대표  강길남)와 핀란드의 바이오기업인 랩마스터(대표 토니 왈루스)와 컨소시엄을 맺고 휴대용 혈액진단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칩 등을 이용, 진단기기를 소형화·경량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 기존의 휴대형  진단 장비보다 약 100만 배 높은 민감도를 구현할 수 있는데다 비용이 저렴해 주목을 받고 있는 신기술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채효진 교수)는 임상실험을 맡아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유효성 검증을 마치는대로 2년 내에 심혈관질환 진단용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전신수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임상 인프라와 ㈜바이오메트로·랩마스터의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휴대용 혈액진단기기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진단의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춤으로써 조기진단을 통한 질병예방과 다양한 질병 진단이 가능한 기기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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