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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관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

의협 회관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 확정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7.09.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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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스건축사사무소 및 ㈜이공일건축사사무소 공동작

▲ 대한의사협회 신축 회관 조감도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9월 20일 제119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아도스건축사사무소(대표 김호준)과 ㈜이공일건축사사무소(대표 문용현) 공동 응모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앞서 의협은 4월 23일 열린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현 회관 부지에 회관을 신축하기 위해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건상)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7월 6일 예정 사업비 총 220억 원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의협 회관 신축 현상 설계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총 10개 업체가 참여해 4개 업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의협 5인, 대한건축사협회 및 대한건축학회 추천 위원 각 2인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작 1점, 우수작 1점(케이엠건축사사무소·미니맥스 아키텍츠 공동응모) 및 가작 1점(㈜에스지종합건축사사무소)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해 연면적 총 9,987.64㎡ (지하 4개층 5,887.34㎡ 및 지상 5개층 4,100.30㎡)의 규모로 설계됐다. 지하 2~4층은 주차공간(총103대)과 기계설비 시설 등, 지하 1층은 460석 규모의 대강당 1개와 소규모 미팅룸(14석) 2개를 계획했다.

또 지상 1층에는 로비와 프레스센터·카페테리아, 지상 2층은 대회의실(210석)·중회의실(180석)·소회의실(112석) 각 1개씩, 지상 3층과 4층에는 임원실과 사무공간을 배치했으며 지상 5층에는 식사가 가능한 세미나실 6개 및 식당으로 구성했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치 및 평면 계획이 우수하고 건물 중심부 코아 부분 설계가 효율적이며, 사무실 전용률이 높고 조찬·저녁 회의가 빈번한 협회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건물 남측 전면부에 최첨단 공법인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해 건물 자체를 대외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 많은 점수를 주었다.

의협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와 총 6억 원 이내의 설계 용역 금액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우선 협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수작에는 2000만 원, 가작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의협은 2018년 상반기 중 현 회관 철거 및 착공에 돌입해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 의협 사무실은 10월 27일 원효로 임시 회관(삼구빌딩)으로 이전한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으로써 역사적인 의협 회관 신축의 첫 삽을 뜬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의료계 숙원 사업인 회관 신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의료계 미래를 짊어질 후배 의사를 비롯한 13만 모든 회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회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9월 20일 현재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신축 기금 약정 10억 원을 달성했다. 목표액 100억 원 모금을 위해 지역별, 산하단체별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전 회원을 대상으로 기부금 모금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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