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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한국혈전지혈학회장 선출

정명호 한국혈전지혈학회장 선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9.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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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호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최근 한국혈전지혈학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혈전지혈학회는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제32차 추계학술대회 평의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정명호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 신임 회장은 2019년까지 학회를 이끌게 됐다.
 
1985년 설립된 한국혈전지혈학회는 혈전 및 지혈에 대한 기초·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순환기내과·혈액내과·호흡기내과·진단검사의학과·신경과·혈관외과·흉부외과 등 관련 전문과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동물심도자실을 설립해 혈전지혈에 관한 기초연구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혈전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치료법과 심혈관계 스텐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2005년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 책임연구자를 맡아 한국인 심근경색증 환자의 혈전 및 출혈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KAMIR 연구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프라수그렐(prasugrel) 또는 티카그레롤(ticagrelor)과 같은 새로운 강력한 항혈소판제 투여는 출혈 경향을 높일 수 있어 서양인에 비해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정 신임 회장은 현재까지 국내외 학회지에 1,23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73편의 저서를 펴냈으며, 62건의 특허출원·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아시아·태평양 혈전지혈학회를 광주에 유치, 한국혈전지혈학회 발전과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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