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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4:11 (금)
김용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 취임
김용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 취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9.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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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발전 청사진 제시...승기배 전 병원장 이임
"경쟁보다 창조 이뤄내는 병원 만들 터" 취임 일성
▲ 김용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이 취임사를 통해 5대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전 병원장의 이임식과 김용식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이 13일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이학노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권순용 성바오로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김부성 순천향대학교 이사장·최오규 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이노션 정성이 고문·박영익 전 육군참모차장·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박용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박광순 가톨릭경제인연합회장·최승렬 서초경찰서장·구권영현 서초구 보건소장·김기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승기배 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 병원 발전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해 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김용식 신임 병원장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합심해 서울성모병원이 더욱 위대한 병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성모병원은 우리나라 의료 역사를 써온 전설"이라며 "경쟁보다는 새로운 창조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병원장은 ▲가정주치의 제도를 정착해 진화하고 함께하는 이념을 실천하는 병원 ▲환자가 만족하는 최고의 병원 ▲빠르고 안전한 진료를 위한 진료 운영프로세스 개선과 스마트 시스템 도입 ▲5개 이상의 진료 분야에서 세계적 순위권 도약을 통해 세계와 경쟁하는 병원 ▲IT와 융합된 새로운 진료와 시스템으로 세계를 리드하는 병원 등 5대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임 원장단의 노고와 노력으로 현재의 서울성모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신임 병원장·보직자·교직원의 말씀을 잘 경청하고 받들어 서울성모병원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21대 서울성모병원장에 취임한 김용식 병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장·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대한고관절학회장·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장·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2007년 세계적으로 회원이 60명 뿐인 국제고관절학회(IHS) 정회원으로 선출됐으며, 미국인공관절학회 국제위원·2007년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03년 근육을 절제하지 않는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개발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인공관절을 개발했다. 2009년 인공관절 표면을 뼈와 비슷한 구조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 미국 고관절학회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3D 금속프린터로 인공관절 표면을 코팅하는 방법을 개발, 유럽 정형외과학회에서 2016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이취임식에는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승기배 전 병원장·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남 행정부원장 신부·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학노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 등이 참석,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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