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웨버 교수가 9일 '듀카브' 발매 1주년 기념 스페셜심포지엄에서 강연하고 있다.
보령제약이 고혈압신약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9~10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스페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 'SPRINT' 임상결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마이클 웨버 교수(뉴욕 다운스테이트 메디컬 센터)가 강연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웨버 교수는 이날 SPRINT 결과를 인용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 혈압(SBP)을 120mmHg 미만으로 잡아 치료한 결과, 140mmHg 미만 치료보다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율과 심혈관 원인 사망, 모든 원인 사망이 유의하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연령에 관계없이 혈압 치료의 목표는 수축기혈압 기준 130mmHg을 새로운 기준으로 고려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2015년 발표된 SPRINT 연구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혈압을 낮출수록 더 유익하다'는 이론의 가장 높은 단계의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세계 의학계에 반향을 불렀다.

웨버 교수는 "최근 적극적인 혈압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피마사르탄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ARB 계열로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24시간 지속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문정근 가천의대 교수는 '새로운 피마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제(듀카브)' 발표를 통해 "듀카브가 최대 34.5mmHg의 수축기 혈압 감소효과와 89.4%의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ARB와 CCB 복합제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특히 피마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제는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듀카브는 ARB 계열인 피마사르탄과 CCB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지난 8월 기준 발매 후 누적 매출 약 7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올 10월쯤 블록버스터 기준인 한 해 100억원 처방액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듀카브의 임상적 가치를 인정한 처방의의 관심으로 발매 1년 만에 듀카브가 빠르게 자리잡게 됐다"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