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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볼라 신종감염병, 어떻게 대응할까?
메르스·에볼라 신종감염병, 어떻게 대응할까?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9.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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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감염재단, 항생제 내성 심포지엄 및 감염관련 학술대회 개최

메르스, 인플루엔자, 에볼라 등 신종감염병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미래의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1세기 들어 전 세계가 사스·메르스·인플루엔자·에볼라 등과 같은 신종감염병의 출현 및 항생제 내성균(슈퍼박테리아)의 확산으로 심각한 보건 의료 상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 문제는 단지 의학적 문제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매우 심각한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신종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 문제를 야기하는 병원체는 국가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이러한 신종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 문제를 통제하고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민자)와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사장 송재훈)은 오는 9월 14∼16일까지 3일 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11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및 제3회 감염관련 종합 학술대회(ISAAR & ICIC 2017)'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전 세계 35개국 1500 여명의 감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및 신종감염병 질환에 대해 논의한다.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MERS)·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질환의 잇단 출현으로 감염질환 대응의 중요성과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이다.

특히 전 세계 공공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글로벌 보건안보의 핵심 이슈로 급부상한 항생제 내성 문제는 범세계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의 송재훈 교수가 감염질환 및 항생제 내성 문제의 해결을 위해 1999년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한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APFID)과 55년의 역사와 전통 아래 국내 감염학 연구와 감염질환 진료를 선도해 온 대한감염학회가 손을 잡고 국제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제11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SAAR)은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 1997년부터 매 2 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이며 항생제 내성 및 신종 전염병 분야의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17년은 학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의미가 있는 해이다.

제3회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ICIC)는 국내·외 감염관련 다학제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감염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감염관련 11개 유관학회들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이번 ISAAR & ICIC 2017은 '항생제 내성과 신종 감염질환의 퇴치: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신종 감염질환 및 항생제 내성의 현황과 문제점, 차세대 항생제와 백신의 개발, 최신 진단법 개발 및 감염관리 등에 대해 감염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초청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미래의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카바페넴 항생제 내성 다제내성 균의 문제와 메르스 등 신종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과 대책에 대한 해결책도 고민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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