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은 2015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몽골 사무소를 개설했다.
몽골 사무소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몽골 척추결핵 퇴치 활동에 참여, 'Stop TB Partnership(세계결핵퇴치네트워크)' 협력기관으로 위촉을 받았다.
척추결핵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그랜드메드병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몽골척추결핵세미나를 열어 학술 교류에 나섰다.
윌스기념병원은 몽골국가질병관리센터(NCCD) 소속인 정형외과 전문의 렌첸먁마르·바트자야 씨를 한국으로 초청, 의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는 몽골 환자를 초청해 나눔 수술 활동도 펼쳤다. 또 한·몽 보건의료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주요병원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 현지 의료진에게 한국 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선진 의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
박춘근 병원장은 "앞으로도 몽골과의 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의 의료기술을 몽골 의료진에게 전수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몽골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의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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