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양지병원, 면역항암제 투약기관 선정
H+ 양지병원, 면역항암제 투약기관 선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9.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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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종합병원급 유일...김선혜 혈액종양내과장

▲ H+양지병원이 개인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면역항암제 투여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면역항암제 투여기관은 전국 92곳이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도심형 종합병원 에이치 플러스(H+) 양지병원이 개인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면역항암제 급여 투약 기관(총 92개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항암제를 투여받아야 하는 비소세포암 환자가 92곳 면역항암제 급여 투약 기관을 이용하면 기존 1억 원 이상의 약값을 연간 5%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된다.

김선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혈액종양내과장은 "면역항암제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 지속 기간도 길지만 고가여서 환자들의 접근성이 낮았다"면너 "이번 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보다 큰 치료효과를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처럼 약물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환자의 왜곡된 면역체계를 복원해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는 방식.

암세포는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켜 체내 면역체계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왜곡한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의 면역 회피기능을 제거,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든다.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은 적으면서도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와 관계없이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면역항암제는 항암제에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아직 완전하지 않고, 치료 초기 질병이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부작용으로는 약의 특성 상 체내 면역체계를 정상화·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암을 치료하기 때문에 이 때 면역세포의 과잉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이 경우 갑상선염·당뇨·폐렴·간염·장염 등 다양한 면역 관련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면역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혈액종양내과·감염내과 혹은 내분비내과·병리과·응급의료센터 등을 갖춘 지정병원에서만 면역항암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요양급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을 제외한 암의 오프라벨(허가외 사용) 처방을 받기 위해서는 다학제 심사위원회가 있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김선혜 과장은 "면역항암제는 암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서 "어떤 환자들이 효과를 볼 지에 대해 살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 년 내 많은 암환자들이 큰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치료효과를 확신하기 위한 임상연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절실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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