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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포에트리 슬램

[신간]포에트리 슬램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9.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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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트리 펴냄/1만 2000원

 
시전문잡지 <포에트리 슬램> 2호가 나왔다.

김세영 원장(서울 강남·김영철내과의원)이 편집인을 맡고 있는 <포에트리 슬램> 이번 호에는 커버스토리로 '우주문학을 위한 두 번째 발걸음(이제니 시의 우주음 찾기와 김영산의 시 「미인」)'을 다루고 있으며, '줌인'코너에서는 오은 시인의 시작과 시평을 소개하고 있다.

'Poem Ⅰ'에는 잘 깨지지 않는 하늘(이소연)·한 정거장 다음에 있다(구현우)·인간의 시(최지인)·월요일의 시(이설아)·나는 꿈꾸지 않았다(한경용)·좋은 일(박소란)·사진관 옆 모퉁이(박성현)·바오밥 채널(김세영)·바람이 분다(조길성)·장화홍련, 친엄마 편(김효은)·카오스로 코스모스 맞추기(차주일)·파린의 계절(조명)·안개주의보(김미정)·씨감자(김상호)·빛의 파노라마(박현솔)·골목(박성우) 등 16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어 'Translate Poem'에서는 빵공장으로 통하는 철도(박상도)·광기의 역사(권혁웅)·마른 물고기처럼(나희덕)·모래 여자(김혜순)·우리가 어느 별에서(정호승)·북항(안도현)·하얀 별(김영산) 등 국내 시를 일어로 옮겼다.

'Poem Ⅱ'에는 바빌론 강가의 아침(우대식)·바람(최금녀)·DMZ(강신애)·이브레아까지는 너무 멀다(권현형)·축산 할배와 워낭(이위발)·거북이(박찬일)·즐거운 독백(홍일표)·개안수술집도록(함기석)·차가운 기하학을 위한 시적 보고서(김인희)·여행(성윤석)·진자의 꿈(조정인)·말이 많다(정병근)·손죽도(임동확)·거제도에서(공광규)·산 넘어 저쪽(이은봉)·소리의 소멸, 그 완결성(오민석) 등이 자리한다.

평론으로 '한국 시인들에게 나타난 우주문학론의 징후'(김영산)·'빈자의 미학-김종심론'(오민석)도 볼 수 있다(☎ 02-568-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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