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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첫 신약 '테고프라잔' 허가 신청

CJ헬스케어 첫 신약 '테고프라잔' 허가 신청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9.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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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프라잔' PPI 대체 가능성에 주목

 
CJ헬스케어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신약 '테고프라잔'의 품목허가를 지난 8월 31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가 테고프라잔의 시판을 허가하면 테고프라잔은 CJ헬스케어의 첫 신약으로 기록된다.

CJ헬스케어는 2018년 12월 테고프라잔을 출시할 계획이다.테고프라잔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이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 분비 억제제다.

빠른 약효와 지속적인 위산 분비 억제, 식사여부와 상관없는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상호작용과 약효변동성 등의 장점으로 기존 역류성 식도염 1차 치료제 'PPI를 대체할 의약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PI 국내 시장은 대략 3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CJ헬스케어는 2015년 중국의 소화기 전문 제약사 '뤄신'과 1000억 원의 규모의 테고프라잔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며 3조원 규모의 중국 항궤양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CJ헬스케어는 2014년 4월 1일 공식 출범한 이후 R&D 조직을 확대해 소화와 암, 면역 질환 중심의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지난해부터 이중타깃항체치료제를 공동연구하고 있으며 개발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은 지난 8월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올해 3월 치매치료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뉴라클사이언스'에 20억원을 투자했다.CJ헬스케어는 1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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