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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4차원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추가 도입

순천향대천안병원, 4차원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추가 도입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9.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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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타 versaHD' 가동…치료시간 짧고 암 조직에만 정밀한 조사 가능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 '일렉타 versaHD'를 새로 도입했다.

일렉타 versaHD는 4차원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로 기기 명칭에서 versa는 '다재다능(versatility)'을 의미한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를 비롯 영상추적 방사선치료(IGRT)·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치료법에 이용된다.

일반 방사선 암치료기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분당 2200MU의 고선량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시간이 매우 짧고,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새로 도입한 방사선 암치료기 '일렉타 versaHD'. 고선량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시간이 매우 짧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아무리 암의 모양이 복잡하고 정상조직과 인접해 있어도 정상조직에 방사선이 노출되는 것을 막고, 꼭 필요한 부위에만 최적의 방사선량을 조사한다.

특히 첨단의 실시간 영상추적기능(4D cone-beam CT·Intra Fraction Imaging)이 탑재돼 호흡에 의해 움직임이 큰 폐암이나 간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움직이는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하기 때문이다.

김은석 교수(방사선종양학과)는 "versaHD의 도입으로 다기능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를 2대 운용하게 됨으로써 치료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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