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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제2회 명지국제간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 '제2회 명지국제간 심포지엄'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8.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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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V, NAFLD/NASH, Watson, 간세포암 비롯 6개 세션 진행

명지병원 간센터는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 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명지 국제간(肝)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간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시험 중이며 곧 시판예정인 신약 및 의료장비;진정한 희망, 지나친 기대, 충족되지 않은 필요, 그리고 미래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간질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상경험과 최신 지견을 나누고, 향후 간질환의 치료와 연구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의 간암 석학 12명이 주요 연자로 참여하는데, 만성 B형 간염, HCV(C형간염 바이러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IBM Watson, 간경변, 간세포암 등 모두 6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본 나고야시대학의 타나카 교수는 만성 B형 간염의 완치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개발 중에 있는 약제에 대해, 일본 야마나시대학의 에노모토 교수는 한 가지 약제로써 6가지 각기 다른 타입의 C형 간염에 효과가 있는 약제에 대해, 일본 도쿄여대 하시모토 박사는 지방간과 지방간염과 연관된 간경변 치료약제의 부작용에 대해 최신의 지견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레이 킴 교수는 의료의 전 분야에 있어서 큰 관심사로 등장한 AI(artificial intelligence)의 접목에 대해 정말로 IBM Watson 등의 AI가 앞으로 환자진료와 의료행태에 어떠한 변화와 충격으로 다가올지에 대한 실제적 문제들을 현장감 있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간경변 세션에서는 일본 야마구치대학의 사카이다 교수가 간경변에 대한 세포치료의 성공과 실패담을, 간세포암 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는 양전자 치료에 대해, 지난 20년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치료경험을 쌓아 온 일본 추쿠바대학의 사쿠라이 교수를 통해 양전자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고, 우리나라 간세포암 치료에서도 표준 치료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효석 명지병원 간센터장은 "간센터 오픈 이후 혈액형 불일치를 포함 모두 10명의 국내외 간질환자의 간이식을 연속으로 성공한 것을 비롯, 국제수준의 간질환자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와 가까운 장래에 환자에게 적용될 신약 및 기술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과 내과 전문의 평생교육 5점이 부여되는 제2회 명지병원 간 심포지엄의 사전 신청은 전화(031-810-5422) 또는 이메일(hsleemd@mjh.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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