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부산관광공사 공동 선진 의료기술 전파
부산 대동병원은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2주 동안 몽골 의사 2명을 초청, 정형외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대동병원은 몽골 의사연수단에게 인공관절·관절 내시경·척추·족부·족관절 등 정형외과 집중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항공료와 체재 비용도 지원키로 했다.
대동병원은 지난 7월 몽골 의료봉사 기간 동안 면접을 통해 토승쳉겔병원 트므뎀베렐 푸릅도르쯔와 바얀주르크군인병원 아비르메드 푸릅도르쯔를 초청했다.
대동병원은 몽골 의사들이 다양한 임상 경험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접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의를 배정했다.
박경환 대동병원장은 "대동병원에서 의료기술을 연수받은 의사연수단이 부산 의료 전도사로 국제 의료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년 연속 부산시 해외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동병원은 부산시가 주관하는 나눔의료 사업에도 선정됐다. 대동병원은 6살 때 낙상사고로 팔목이 골절됐으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ㄱ'자로 꺽힌 채 살고 있는 몽골 소녀(만 14세)를 초청, 무료수술을 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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