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브' 비만치료제 3강 위협할까?
'콘트라브' 비만치료제 3강 위협할까?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8.25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라 장기처방 안전성 커
동아ST와 광동제약 시너지 마케팅 효과 주목

민장성 동아에스티 사장(왼쪽 네번째)와 기영덕 광동제약 부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콘트라브 코프로모션 출정식에 참석했다.
동아에스티가 9월부터 위탁판매에 들어가는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의 매출 증가세가 주목받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마케팅 조직력에 콘크라브의 장점이 더해지면서 나타날 시너지 효과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콘트라브의 선전이 예상된다.

IMS데이터 기준 올해 상반기 콘트라브의 매출액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나 올라 비만치료제 중 매출액 6위를 기록했다. '디에타민(9.9%)'과 '휴터민(8.2%)'을 제외한 매출 상위 치료제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적이다.

콘트라브는 2016년 도입 당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라는 특징으로 장기처방과 안전성이 뛰어나 선전이 예상됐다. 미국에서도 이런 장점 덕에 출시 1년 만에 약 1억 2700만달러의 매출고를 올리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처방 확대흐름과 비교하면 한국은 더딘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동아에스티와 9월부터 코마케팅에 들어가면서 상승세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24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광동제약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의 코프로모션 출정식을 개최했다. 민장성 동아에스티 사장과 기영덕 광동제약 부사장이 출정식에 참석해 콘트라브 매출 증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는 평이다.

민장성 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영업력과 만성질환 치료제를 판매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트라브를 블록버스터 약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년 기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9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된다. 일동제약의 '벨빅'과 대웅제약의 '디에타민', 알보젠 '푸링'이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4∼6위까지가 한 해 50억원대 규모로 비슷해 콘트라브의 순위 상승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강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까지 성장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