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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 강연회 열려

제40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 강연회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8.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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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최...'피부노화와 소아아토피피부염' 주제

해관 오긍선 선생
제40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 강연회가 오는 9월 2일 오후 5시부터 연세의료원 ABMRC 유일한홀에서 열린다.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피부과를 도입한 해관 오긍선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제15회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같은 날 함께 개최한다.

이번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 강연회는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피부노화'(테도라 마우로 교수/미국 UCSF 대학 피부과)와 '소아 아토피피부염'(아미 팰러 교수/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피부과)을 주제로 정했다. 올해는 매년 1명의 해외 연자를 초청하던 관행을 벗어나 특별히 2명의 연자를 초청했다.

마우로 교수는 피부장벽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일어나는 피부노화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팰러 교수는 성인 아토피피부염과 다른 소아 아토피피부염의 면역세포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중증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에 있어 표적치료 등 혁신적인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 강연회에 앞서 열리는 제15회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피부장벽'과 '아토피피부염의 피부면역학'을 주제로 정했다.

또 피부장벽학 및 아토피피부염 분야의 기초 및 임상분야에 정통한 국내 교수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관계자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 및 기념강연회에서는 피부노화 및 아토피피부염의 변역한 분야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엄 및 기념 강연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관 오긍선 선생은 1902년부터 미국에서 유학해, 1907년 루이빌 의과대학에서 의사 자격증과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12년 5월 연세의대 전신인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부임한 이래 1916년 4월부터 동경의 학교에서 피부과학을 연구하고 귀국한 다음 1917년 5월 우리나라 최초로 피부과를 창설해 피부질환 연구와 교육, 피부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 에브슨 교장에 이어 초대 한국인 교장으로 취임해 일제 강점기하에 오늘의 연세의대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큰 업적을 남겼다.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은 이러한 오긍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제1회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했으며, 매년 피부과학의 세계적인 석학을 모시고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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