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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유전자 분석진단 우수연구센터 설립

서울성모병원, 유전자 분석진단 우수연구센터 설립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8.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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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멕스코리아 연구 협약...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박차
혈액으로 암 진단·표적 약물치료 유전자 변이 검출

▲ 서울성모병원과 ㈜시스멕스코리아는 18일 혈액 기반의 암 동반진단 검사를 위한 우수연구센터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고, 표적 약물치료 유전자 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진단기술을 도입했다.
 
서울성모병원과 ㈜시스멕스코리아는 18일 서울성모병원 21층 VIP 회의실에서 혈액 기반의 암 동반진단 검사를 위한 우수연구센터(OncoBEAMTMCOE)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양철우 연구부원장·김명신 유전체 정밀의료센터장이, 시스멕스코리아에서 이마미야 나오히데 대표이사·마츠이 이와네 최고경영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성모병원 유전체 정밀의료센터(센터장 김명신)에 설립하는 우수연구센터는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술을 활용, 혈액 몇 방울로 실시간 암 진단 과 표적 약물치료의 유전자 변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높은 민감도를 기반으로 0.001%∼0.01%의 미량의 혈액만으로 암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다.   
 
유전체 정밀의료센터는 임상에서 대장암 표적치료제 표지자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가 가능한 진단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장암의 KRAS·NRAS 34가지 유전자 변이를 파악, 대장암 표적 치료 와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키로 했다.
 
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여러 암종의 표적 치료제 개발과 임상 시험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할 계획이다.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암 정복의 비전을 공유하고,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동반 진단 암 표적 치료제 연구 개발과 임상 연구 역량을 발전시킴으로써 맞춤형 유전체 정밀의료의 실현과 미래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마미야 나오히데 ㈜시스멕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최초로 서울성모병원 유전체 정밀의료센터에 우수연구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암 동반진단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스멕스사의 기술이 지속적으로 맞춤형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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