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자협회·5·18기념재단, 뉴미디어 부문 시상
<5·18 10일 간의 야전병원> "진실 규명한 소중한 사료" 평가
전남대학교병원이 21일 광주·전남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이 공동 제정한 '5·18언론상' 뉴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5월 <5·18 10일 간의 야전병원>을 발간, 1980년 5·18 당시 의료활동을 펼친 의료진 30명의 증언을 200여쪽에 걸쳐 생생히 담았다. 의료진의 증언은 유트브 영상으로도 배포, 1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5·18 언론상'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규명하고, 광주시민의 민주정신을 올바로 알린 언론인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은 "5·18의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다"면서 "의료사에서도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이 병원 의료진을 대표해 수상했다. 전남대병원은 5·18 언론상 제정 후 언론인이 아닌 기관·단체로는 처음 수상했다.
전남대병원은 21일 5·18 언론상 수상을 기념, 단체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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