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12일 COACT TAVI 워크숍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12일 병원 본관 세미나실과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제2회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COACT TAVI)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을 시술하는 전국 심장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한 대동맥판막이 만성염증에 의해 석회화와 유착에 의해 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을 수술을 하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해 치료하는 시술.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75세 이상 고령이면서 수술받기 어려운 상태인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시행한다.
TAVI 시술은 현재 국내 19개 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의료진이 TAVI 시술을 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TAVI 시술 영상을 보면서 술기를 배울 수 있는 비디오 강의와 실제 수술 사례에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풍선 확장 방식 판막과 자가 팽창 방식 판막 등 두 가지 TAVI 밸브 시술 방식을 선보였다.
장기육 교수를 비롯한 서울성모병원 TAVI 팀(순환기내과·흉부외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은 시술 성공률 98%, 한 달 생존율 96%, 1년 생존률 92%를 보이고 있다.
장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의 의료진들이 TAVI 시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배움의 장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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