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화병원·부산동부경찰서 미아방지 캠페인
스마트폰 '안전 Dream 앱'으로 직접 등록 가능
부산 좋은문화병원이 지역 경찰서와 미아방지 지문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좋은 문화병원은 14일 부산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함께 외래환아를 대상으로 미아방지 사전 지문등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아발생과 실종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문사전등록제도는 지문·사진·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시스템에 사전등록하는 제도. 길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18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을 비롯해 치매환자 중 보호자가 동의한 경우 등록할 수 있다.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안전 Dream)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등록할 수 있다.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진료 대기실에서 직접 지문등록을 실시하고, 문화병원은 지문등록을 마친 아이들에게 위급하거나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루라기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30명의 환아가 참여, 지문등록을 마쳤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실종아동 발생건수는 1만 9,870건에 달한다. 이중 8세 미만은 1,925건.
8세 미만의 실종아동이 지문을 등록했을 경우 실종신고 접수 후 보호자 인계까지 평균 46분이 소요됐으나 미등록 시에는 평균 94시간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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