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성분명처방 제도회돨 경우 강력투쟁
성분명처방 제도회돨 경우 강력투쟁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4.26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1토의심의분과위

의협은 참여정부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임을 이유로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성분명처방이 제도화될 경우 무기한 휴진을 결의하는 등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기로 했다.

26일 의협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속개본회의에 앞서 제1토의안건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유희탁)를 열고 성분명처방 반대입장을 거듭 밝히고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무리하게 강행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오후 1시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C에서 각시도의사회가 상정한 안건을 심의한 제1토의안건심의분과위원회는 의약분업과 관련, 전면 재평가 및 재검토를 요구키로 하고 약사의 불법 진료행위 및 임의 대체 조제 근절을 위해 의약분업감시단 상설기구화 및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의 '합법적 의료행위'에 따른 부작용 파악과 대책 추진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어 의료정책 분야 안건을 심의, 보건청 신설과 의대정원 감축을 추진하는 한편 약대 6년제 시행에 대한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의료일원화 추진, 대체의료 대책 마련, 의료시장 개방 대책 마련, 의원 영리법인화 절대반대 등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또 1차 의료기관 육성과 관련, 보건지소(도시형 보건소) 설치를 적극 방지하는 한편 보건소의 일반 진료업무를 폐지시켜 고유업무인 방역 예방 및 보건행정에만 치중토록하는 등 보건소 운영대책을 비롯 병의원 조세부담 경감을 위한 조세대책,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대책, 감염성폐기물 적출물 처리대책 등을 수립해 줄 것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한편 합리적인 의료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협의 정치역량을 강화, 대선과정에서 제시된 의료정책 관련 공약이 시행되기 전에 반드시 재검토를 통해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의협 집행부의 대외협상력 확보, 의협내 특별위원회 성격의 태스크포스팀 구성,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등 구체적인 방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밖에 대국민 홍보 및 언론대책, 공제회 활성화, 회무집행 개선 등 의협 역량강화 방안을 모두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