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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캄보디아 정부 1등급 훈장 수훈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캄보디아 정부 1등급 훈장 수훈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8.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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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ealth 서비스 모델 개발 공로…신원한 명예교수·오동익 교수 함께 받아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신원한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장·오동익 의료과학대학장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1등급 훈장인 모니새라폰 훈장을 받았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국립 꼬사막 병원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해 딴부체 보건복지부 차관이 참석해 훈장을 전달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지난 2005년 캄보디아 재건 훈장을 받은데 이어 두번째다.

이번 훈장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1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한 'ODA대상 국가를 위한 u-Health 서비스 모델 개발'사업에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트컴퓨터가 공동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의료기관과 한국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간의 원격 협진을 통해 캄보디아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했으며, 원격의료 ICT시스템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가 공인한 이 사업은 u-Health 확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한국의 의료관련 상품의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지원 종료 이후에도 해외 원격진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미래산업 발굴차원에서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국가를 돕는다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국립 꼬사막 병원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딴부체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차관이 참석해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신원한 순천향대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장에게 1등급 훈장인 모니새라폰 훈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신원한 원장·딴부체 보건복지부 차관·서교일 총장.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캄보디아 국립 꼬사막 병원과 지난 3년 동안 매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원격협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 의료인의 의료기술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순천향대는 서교일 총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캄보디아와 진행하고 있는 원격진료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

신원한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장은 매주 해외 원격협진을 주도해 왔다.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오동익 교수는 다양한 정책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면서 이 사업의 파트너인 (주)비트컴퓨터 헬스케어사업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서교일 총장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의 훈장 수훈을 계기로 그 동안 축적한 원격의료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해외 원격진료를 수행하면서 이를 확산할 수 있는 정책과 기술의 개발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해마다 캄보디아 지역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는 한캄의료봉사단은 올해도 25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11∼14일 깜뽕잠주 바티에이 주립병원에서 현지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서교일 총장도 11∼12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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