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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은 막자 강정석 동아쏘시오 회장측 비상
구속은 막자 강정석 동아쏘시오 회장측 비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8.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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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법 위반·업무상 횡령·조세포탈 구속영장 청구
7일 영장실질심사 구속여부 두고 치열한 공방 예상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조용한 부장검사)가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을 약사법 위반, 업무상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정석 회장측은 4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7일로 미루면서 구속만은 막기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정석 회장이 2005~2013년 전국의 약품영업을 총괄하는 동아제약 영업본부장(전무급)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회사 자금 700억원 가량을 빼돌리고 이중 55억원을 횡령해 불법 리베이트 자금으로 썼다는 혐의도 두고 있다.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방식으로 170억원 상당을 탈세했다며 탈세혐의도 수사 중이다.

강정석 회장측은 검찰의 혐의에 대해 회사 차원이 아닌 직원 개인 일탈 행위라며 회사 개입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버지 강신호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강정석 회장은 총수 자리에 오른지 7개월 만에 검찰의 리베이트로 수사로 구속 위기에 놓이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일단 회사측과 변호인단은 7일 강정석 회장의 구속을 막는 것이 급선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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