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의료재단 산하 부민병원 의료진들의 논문을 모은 <Bumin Hospital Archives of Medical Research> 창간호가 발간됐다.

 

이번 논문집은 '실용적인 임상 연구와 교육으로 의료 서비스의 지속적 성장을 주도한다'는 부민병원의 연구 및 교육 가치를 반영한 첫 결과물.

 

2015∼2016년 인당의료재단 산하 부산부민병원·서울부민병원·해운대부민병원 등 부민병원 의료진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27편의 논문을 수록했다.

 

창간호에는 정흥태 이사장과 부민병원 의료진이 함께 연구한 '고관절 골연골종의 관절경적 절제술'을 비롯해 '근위경골절골술에서 천부 내측부인대 유리술'(서승석 해운대부민병원장 외)·'복합 병변의 발음성 고관절의 관절경적 치료'(김필성 서울부민병원 관절센터장 외)·'교량형 봉합술을 이용한 회전근개파열의 관절경적 봉합술'(김인보 부산부민병원 의무부원장 외) 등 관절·척추센터와 내과·신경과·마취통증의학과 등 각과 의료진의 임상의학적 연구성과를 220페이지에 걸쳐 소개했다.

 

성한유 서울부민병원 척추센터 과장의 논문 '경추관협착증의 후방 추간공확장술의 타당성'은 척추 분야 국제 학술지 <Spine>에, '만성 경추 통증의 관리를 위한 예후적 요인 분석'은 <대한신경외과학회지>에 등재됐다.

 

정흥태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논문집을 통해 진료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임상연구와 교육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료의 내실화와 의료기술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교육 활동은 부민병원이 전문병원으로서 갖춰야 할 실력과 원칙, 나아가야 할 모습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한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풍부한 임상경험과 학문적 지식 공유를 통해 환자 안전과 진료는 물론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 나가자"면서 "의료진 역량 개발과 교육연구를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민병원은 매년 전국 규모의 슬관절 심포지엄을 열고 있으며, 관절척추센터 소속 의료진의 정기 연합학술세미나, 미국 HSS병원과의 의학 컨퍼런스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형외과 레지던트 수련병원인 부산부민병원은 최근 가톨릭관동의대와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 병원 의료진 일부가 대학교수로 임용, 진료는 물론 교육·연구 활동도 펼치고 있다.

 

부산부민병원과 서울부민병원은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 진료의 전문성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