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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5 18:04 (목)
한국오가논 불임치료제 '퓨레곤' 출시

한국오가논 불임치료제 '퓨레곤' 출시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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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은 4일 불임환자가 개별 상태에 따라 미세한 용량조절이 가능하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집에서도 투여 가능한 불임치료제 '퓨레곤 펜(Puregon Pen 사진)을 출시했다.

퓨레곤 용액(Puregon solution)이 들어있는 카트리지를 펜 형태의 주사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퓨레곤 펜에 사용되는 용액은 세계 최초의 용액형태의 성선자극 호르몬 불임치료제이다.

따라서 기존의 불임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환자가 약 10~20일 동안 치료를 위해 매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환자의 편의를 고려했으며, 농축된 주사액을 사용, 기존 불임치료제의 근육주사와 다른 피하주사 형태로 사용시 환자의 통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이와 관련, 울산의대 김정훈 교수(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는 "50 IU에서 450 IU까지 미세한 용량조절이 가능, 개별환자에 따른 차별화가 용이하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으며 유전공학을 이용, 뇨단백의 오염이 전혀없는 고순도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퓨레곤은 1,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기존의 뇨 추출 FSH제제에 비해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은 난자, 더 많은 양질의 배아, 더 높은 누적 임신율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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