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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의약단체장 가능한 빨리 만나겠다"

박능후 장관 "의약단체장 가능한 빨리 만나겠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7.07.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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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장관 자임...국감 전 단체장들 상견례 추진
"의약단체 역할 매우 중요...복지부와 소통·협력하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자신의 장관 취임식 직후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약단체장들을 가능한 빨리 만나겠다"며 의약단체와 보건복지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약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가능한 한 빨리 보건의약단체장과 만나 소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 장관은 24일 장관 취임식 직후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인사청문회에서 "가능하면 의약단체장들을 빨리 만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의약단체와 소통하는 장관이 되겠다. 가능하면 국정감사 전에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회 관계자들은 올 국감이 늦어도 10월 첫째 주인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약 20일간의 국감은 늦어도 9월 말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면 박 장관과 의약단체장들의 만남은 8월 하순이나 9월 초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보건의약단체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의약단체들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국민 건강을 이롭게 하는 좋은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보건의료 정책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의료공공성 강화와 보건의료 발전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의료공공성을 확대해 확장된 의료체계 속에서 국민이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후보자 시절과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및 인사청문회 답변 등을 통해 지속해서 의료공공성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우선 "문 대통령의 정치철학에 맞게 국민의 실질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성장 패러다임을 실현하는 데 일조하겠다"며 "복지 분야를 비롯한 보건의료 분야에 산정한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선진 보건체계를 만들어서, 누구나 공공성이 확보된, 공공성이 확장된 의료체계 속에서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6일 비급여 급여화 등을 포함한 건보 보장성 강화 계획을 직접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앞서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문 대통령이 발표할 건보 보장성 강화 계획을 유추해보면, 의료공공성 확보 방안으로는 인센티브-페널티 수가를 중심으로 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및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통한 일차의료 활성화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건보 보장성 강화 방안으로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필수 비급여를 선별급여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신포괄수가제도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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