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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인수전, 7월에는 결정되나

서남의대 인수전, 7월에는 결정되나

  • 박소영 기자 young214@kma.org
  • 승인 2017.07.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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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항의방문해 빠른 결정 촉구, 이달 내 예상
학생들 "아무런 대책 없는 폐교는 결코 수용 못해"

▲ 지난 7월 4일 빠른 인수결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항의시위에 나선 서남의대 학생들 ⓒ의협신문 김선경
계속해서 지연되는 서남의대 인수전이 이달 중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서남의대 학생회는 20일 교육부를 항의방문해 빠른 인수결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유태영 서남의대 학생회장 및 학생회, 학부모들은 현재 진행상황을 질의하는 한편 "대책 없는 폐교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학생회에 따르면, 담당자인 이재력 과장(교육부 사립대학제도과)은 "7월 30일까지 교육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답변, 이달 중으로는 서울시립대 혹은 삼육대로 인수자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학생회는 교육부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특히 '교육부가 서울시립대와 삼육대 모두 반려할 계획'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그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교육부 입장과 배치되며, 이미 2013년 교육부의 대책 없는 폐과 주장에 많은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라고 항의했다. 교육부는 해당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2013년 교육부는 폐과를 주장했으나, 구 재단과의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이슈화만 시켜놓은 채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그 문제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학생회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학생회는 "김상곤 장관은 이 문제로 여러 관련단체 및 국회의원들과 논의했다.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인 학생들과의 만남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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