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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 유방암 표적치료 후보 도입

한국유나이티드, 유방암 표적치료 후보 도입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7.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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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학협력단과 18일 기술이전 계약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와 강건욱 서울약대 교수가 유방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18일 체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Polo-Like Kinase1(PLK1) 억제 항암제' 특허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서울대 산학협력단(광주과기원/한국화학연구원 참여)과 기술이전 계약을 18일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대강당에서 체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기술 소유권을 갖고 특허관리 비용, PLK1 억제제 신약후보물질의 국내외 특허 등록, 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미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는 출원했다.

서울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PLK1의 기질 단백질 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후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항암 실험 후 혈액 독성 평가에서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구투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PLK1 억제제를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 대상으로 2014년 선정해 지원했다.

세계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910억 달러다. 5년간 연평균 5.4% 성장했다.

현재 PLK1 억제제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료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향후 혈액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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