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정 차기 의협 회장은 21일 오후 의협 7층 회의실에서 최근에 임명한 새 상임진과 상견례를 갖고, 신·구 집행부간의 업무 인수·인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의협 사무처 실·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김 차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3년간 참여정부하에서 잘못된 의료제도에 대한 개혁을 통해 의권신장에 매진하겠다. 이를 위해 때에 따라서는 투쟁도 필요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며 "한배를 탄 이상 하나의 뜻으로 뭉쳐 나가자"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드시 회원의 뜻에 따라 회무를 운영하겠다. 소관 상임이사별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어 김 차기 회장은 "지금까지 문서로 업무를 인수인계한 것은 처음" 이라며 "신상진 현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상견례를 겸한 모임에서는 이라크 의료지원단에 대한 추진일정을 설명한 뒤 신·구 상임이사별로 26일 총회 전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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