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환경,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잘 가꾸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국민건강증진의 최일선에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환경운동연합과 손을 맞잡고 생명과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양 단체는 21일 33돌 지구의 날을 맞아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질병 및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건강한 생활환경 마련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 교육 및 홍보 ▲시민 참여적인 보건활동 강화 ▲시민단체의 전문성 확보 ▲생명과 환경의 보호를 위한 활동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걸었다.
생명환경위원회는 신상진 의협 회장과 최 열 환경운동연합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하 '식품과 건강분과위원회(위원장 조수헌·서울의대 교수·전 의협 기획정책이사)'와 '생활환경 분과위원회(위원장·장재연)' 2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한다.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는 특히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창립 심포지엄을 열어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질병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의협은 우리나라 의료계 종주단체에 걸맞게 환경보존을 통한 질병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신상진 의협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앞으로의 세계는 환경과 생명을 크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며 "의사들의 사명인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의협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이어 최 열 대표는 "의협과 환경운동연합 두 단체가 힘을 합치면, 국민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고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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