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전문병원 지정 신청도 관절과 척추분야에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2기 지정시 이 점이 두드러져 전문분야간 균형성 확보가 3기 지정의 핵심으로 떠올랐으나 이 점은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심평원 역시 이같은 문제에 동감하며 균형성 확보를 지정 화두로 삼은 만큼 3기 지정평가 결과가 과거와 어떻게 달라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3기 전문병원 신청기관 현황을 공개했다. 심평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4일 오후 6시까지 제3기 전문병원 신청을 받았다. 이번 3기 전문병원 지정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다.

제3기 전문병원 지정 신청은 2기 지정병원(111개소)보다 16개소 많은 총 127개 병원에서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야별로는 관절이 20개소로 가장 많았고 척추 18개소, 재활의학과 15개소, 산부인과 13개소, 알코올 12개소 등이었다. 소아청소년과는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1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기 24개소, 대구 17개소, 부산 17개소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2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던 요양기관 대다수가 3기 전문병원 역시 신청, 접수된 총 127개 기관 중 101개소가 2기 지정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앞서 올해 2월 열렸던 설명회에서 심평원이 "3기 지정 방향은 균형성 확보다. 올해 관절이나 척추전문병원은 이전보다 진입이 어려워질 것이다. 특정 지역 및 분야로 과도하게 편중되지 않도록 선정할 것"이라 밝혔던 만큼 관절과 척추에 또 몰린 이번 3기 신청 결과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