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치료식 품평회…질환별 식사원칙·영양성분 브리핑·시식 등 진행
품평회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치료식을 의료진이 직접 시식하고 개선점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환자치료에 더욱 유익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만성 콩팥병 환자 치료식을 중심으로 진행된 품평회에는 신장내과 교수진을 비롯해 간호사·임상영양사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질환별 식사원칙과 식품별 영양성분 브리핑·영양교육·시식 및 품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길효욱 신장내과장은 "처방만 하던 치료식을 직접 먹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치료식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를 더욱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환자들이 약은 꼬박꼬박 복용하지만, 치료식은 입맛에 따라 잘 챙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입맛 사로잡는 치료식 개발에 적극 노력해 환자분들의 영양상태 개선은 물론 조속한 쾌유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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