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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이번엔 교수들이 "빠른 결단" 호소
서남의대, 이번엔 교수들이 "빠른 결단" 호소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7.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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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교협 "법과 원칙에 따른 현명하고 신속한 결단 바란다"
2016년 9월부터 임시이사 파견 "부정행위 더는 없을 것"

▲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서남의대 학생들이 교육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의협신문 김선경
서남의대 정상화를 위해 이번에는 교수들이 목소리를 냈다. 지난 4일, 서남의대 학생들의 항의시위가 있은 지 일주일 만이다.

서남의대 평교수협의회는 10일 호소문을 통해 교육부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평교협은 "서남의대는 설립자 구속과 일부 교수들의 대학 불법점거, 무자격자들의 매각시도 등으로 많은 심려와 우려를 끼쳤다. 이로 인한 피해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몫이 됐으며 의대 폐과는 물론 서남대 존립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실현가능한 대안들이 제시됐으나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이 지연되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직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공존을 위한 신속한 결단을 호소한다"고 했다.

평교협은 현실 직시와 원칙만이 서남대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봤다. 특히 2016년 9월부터 새로운 임시이사가 파견돼 대학 구조개혁의 지침을 준수하며 거듭나고자 노력, 앞으로 부정한 행위는 더 이상 방치되거나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평교협은 "법과 원칙에 따라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 두 기관 중 하나를 서남의대 정상화 주체로 신속히 선정해 주길 바란다. 그 결정만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처해 있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결정이 지연되면 회생 기회는 다시 없으며 지역사회에 커다란 피해가 될 것"이라며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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