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8 11:19 (목)
제약산업 일자리 창출 제조업의 2배..질도 좋아

제약산업 일자리 창출 제조업의 2배..질도 좋아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6.27 12:2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규직 비중 91% 청년고용증가율 45%로 최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일자리 창출 선도했다"

 
지난 10년간 제약산업의 평균 고용증가율이 3.9%로 제조업 평균 1.6%보다 2배 큰 것으로 발표됐다. 제약산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목소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최근 10년간(2005~2015) 의약품 제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3.9%로 전 산업 2.6%, 제조업 1.6%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약산업의 정규직 비중이 91.4%(2015년 기준), 청년 고용증가율은 45.5%로 상대적으로 높아 고용의 질도 좋았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제조업 전체 생산액은 2005년보다 90.5% 증가했지만 고용은 11.6%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의약품 제조업의 고용증가율은 37.9%로 컸다. 같은 기간 의약품 제조업의 생산액 증가율은 54.9%에 그쳤다. 제조업이 생산액 기준 4.5억원당 1명을 고용할 때 의약품제조업은 1.8억원당 1명을 고용한 셈이다.

 
제약산업의 청년고용증가 비중도 주목받고 있다. 2009∼2014년 청년 고용이 증가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 제조업이 45.5%로, 전 산업에서 가장 비중이 컸다.

제약기업 10군데 중 4.5군데는 청년고용을 늘렸다는 의미로 제조업 27.6%, 전 산업 23.4%를 웃돌았다. 항공운송업(40.0%)과 연구개발업(36.8%)이 제약산업에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사회연구원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제약업계 종사자 중 10명중 9명은 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제조업의 정규직 비중은 2015년 91.4%로, 전 산업 67.5%, 제조업 86.3%보다 높았다.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연구직은 2016년 1만 1862명으로 2011년 8765명보다 3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한해에만 800여명이 증가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4년 발표한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업종에 채용된 연구인력 가운데 석·박사 비중은 71.7%로, 산업 전체 32.5%는 물론 제약산업 업종이 포함된 제조업 평균 33.7% 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