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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노화방지 집중연구 '한국AGE학회' 출범
당뇨·노화방지 집중연구 '한국AGE학회' 출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6.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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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당화산물 'AGE' 혈관 합병증·노화 영향 주목
초대회장 김영설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명예원장 취임
▲ 김영설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명예원장(전 경희대병원장)
당뇨와 노화방지 등을 집중 연구하기 위한 한국AGE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AGE(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는 단백질에 과잉의 당이 결합한 단백질의 당화에 의해 생성된 최종당산화물. AGE는 세포와 분자에 영향을 줘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을 유발하고, 노화와 만성 질환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AGE를 제거하면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당뇨병 환자 관찰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AGE학회 초대 회장은 김영설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명예원장(전 경희대병원장)이 맡았다.
 
김 초대 회장은 "심장병·암·골다공증·알츠하이머병·치주병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운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요 원인으로 AGE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4억 500만 명의 환자와 연간 500만 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생활습관병"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당화물질이지만 어떤 의미에서 노화물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AGE의 연구를 통해 당뇨와 노화방지에 대한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당뇨와 노화방지를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AGE학회는 7월 1일부터 회원을 모집, 8월 말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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