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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대 동창회, 후배들 사회생활 조언자 자처
경북의대 동창회, 후배들 사회생활 조언자 자처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6.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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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주최로 20일 저녁 경북의대 학생회관에서 강연회 개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가 후배들의 사회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한 강연회를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경북의대 학생회관 강당에서 열었다.

이 강연회는 경북의대 동창회가 의료인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의학도 또는 의사로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전공의 후배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젊은 후배들의 미래를 위한 시간, 15분' 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강연회는 경북의대 동문 뿐 아니라 다른 대학을 졸업하고 대구에서 성공한 개원의 까지 다섯 명의 원장이 연자로 초대돼 다양한 경험을 들려줬다.

첫번째 연자인 우상현 W병원장(영남의대 1986 졸업)은 '손 수술만 하는 의사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손 수술을 시작하게 된 자신의 경험과 최근 국내 최초로 성공한 팔 이식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두번째 연자 강임주 수성요양병원장( 2006년 가천의대 졸업)은 '잠재의식의 힘' 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현 주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긍정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번째 연자인 신기식 원장(신피부과의원/서울의대 1985 졸업)은 '피부과 개원의의 시각에서 본 한국의료의 현실'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했다.

이어 오희종 원장(오희종신경과의원/계명의대 1986 졸업)은 '달팽이관' 이라는 제목으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본 다양한 경험을 들려줬고, 이민석 원장(소피마르소여성의원/경북의대 1985 졸업) 은 "평생 여자 없이는 못사는 남자" 라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산부인과 의사로써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들려줬다.

이날 행사에는 의전원 학생들과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 의사들이 대거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최한 송중원 경북의대 동창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의료환경에서 의료인으로 첫 발을 내디딜 후배들이 선배들의 다양한 인생 경험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강연회를 기획했으며, 후반기에는 여성 원장님을 중심으로 한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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