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 학술대회...의협회관 신축 참여 당부
이필수 회장 "초심 잃지 않고 권익 수호·고충 해결 앞장"
이필수 회장 "초심 잃지 않고 권익 수호·고충 해결 앞장"
전라남도의사회는 17일 오후 4시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전남 학술대회에는 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 진료실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최신 진료 정보를 공유했다.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은 "전남도의사회 38대 집행부를 믿고 참여해 준 회원 여러분이 지난 한 해 지역의사회비 납부율 93%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였다"면서 "올 한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 권익향상과 고충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기관관리분과위원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40년 된 낡은 의협 회관을 신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했다.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회 구성과 5만 원의 특별회비를 신설했다"고 설명한 이 회장은 "총 예산 290억원 규모로 약 3년에 걸쳐 의협 회관 신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6월 8일 제2차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열어 김건상 전 대한의학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기금관리분과위원회·회관건축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17년째 발이 묶여있는 노인 외래본인부담 정액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회장은 "노인정액제 개선안을 의정협상에 반영해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경원 학술이사가 진행한 학술대회에서는 ▲흔히 보는 배뇨장애와 요실금(김선옥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비뇨기과) ▲항암요법의 현재와 미래(배우균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양성 위 종양의 치료(류성엽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위장관내과) ▲외래에서 보는 흔한 귀질환의 진단 및 치료(조형호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등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필수 회장은 전남지역 출신 지역의대생 가운데 학장이 추천한 전남의대 김수연(의학과1)·최지훈(의학과2)·박세웅(의학과3)·장민창(의전원 의학과4) 학생과 조선의대 김서라(의학과1)·양승주(예과2) 학생을 비롯해 고 이동룡 원장의 자녀(이창환·서강대 생명과학과)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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