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농업진흥청, 제천시 봉양읍 의료지원·생활환경 개선 나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농촌진흥청은 6월 17일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농촌 마을의 고령자·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영농기술 지원,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일손돕기 등을 펼치는 종합적인 봉사활동이다.
한림대의료원은 이번 봉사활동에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약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무료진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했다.
한림대의료원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0년 6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분기별로 농촌현장을 찾아 이동식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푸른농촌 희망마을 만들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동식 종합병원 운영은 협약 후 11번째 활동이다.
이재준 춘천성심병원장은 "이번 의료지원에서는 농촌 주민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관리를 위해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했다"며 "건강상담에서는 골밀도와 갑상선 초음파 결과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들을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림대의료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의료시설이 낙후된 농촌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찾아 의료지원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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