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조현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외과)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0차 중국외과학회에서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올해 중국외과학회는 7000여명의 외과의사들이 참여했다.
중국외과학회는 개회식에서 박조현 교수를 비롯해 Werner Hohenberger 교수(독일)·Graeme Poston 교수(전 유럽종양외과학회장) 등 세계적 석학 6명에게 명예회원증서를 수여했다.
대한위암학회·대한소화기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위암학회 이사장·대한종양외과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외과학회 학술위원장·국제위암학회 상임위원·<Gastric Cancer>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재임 당시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KINGCA) Week'를 설립, 한국의 위암 수술과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젊은 외과 의사들을 위한 위암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명예회원증서를 받은 박 교수는 '진행성 위암 치료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명예위원으로 추대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외과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교육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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