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아모잘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출시 전 임상 주목
아모잘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출시 전 임상 주목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6.20 11:5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간 고혈압·고지혈 치료 효과·유지
박창규·이해영 교수 유럽학회 발표

아모잘탄의 효과와 안전성 임상결과를 ESH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성분명:암로디핀캠실레이트+로자르탄칼륨)'과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장기(2년간) 추적결과 이상지질혈증·고혈압 치료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창규 고려의대 교수와 이해영 서울의대 교수는 16∼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아모잘탄 관련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박창규 교수는 한국인 본태성 고혈압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을 투여한 후 2년간 혈압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결과를 선보였다.

연구결과, 아모잘탄을 투여한 환자군은 투여 후 24개월째 90%가 목표 혈압에 도달·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여 후 6개월째 환자의 90%가 목표 혈압에 도달했으며 2년간의 투여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유지됐다.

이해영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과 로수바스타틴을 병용투여한 후 8주간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3제 투여군의 경우 아모잘탄만 투여받은 대조군보다 LDL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자르탄칼륨과 로수바스타틴을 투여받은 대조군보다는 3제 투여군의 혈압이 낮았다.

박명희 한미약품 상무이사는 "올해 발매될 아모잘탄+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결과를 축적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모잘탄의 효과와 안전성 임상결과를 ESH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09년 암로디핀캠실레이트와 로자르탄칼륨을 결합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을 출시했다.

아모잘탄은 연간 700억대 처방 조제액을 기록하는 국내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처방액 1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제약기업 미국 MSD은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전 세계 약 50여개국에 아모잘탄을 수출하고 있다.

아모잘탄은 국내 제약기업이 개발한 완제품을 외국기업이 '역수입'해 전 세계에 판매하는 국내 첫 사례로 기록됐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신약을 출시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