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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1:36 (금)
3일 정식 開院 건양대학교병원
3일 정식 開院 건양대학교병원
  • 김영식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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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의료문화 창달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건양대학교병원이 지난 2월1일 환자진료를 개시하고 오는 3일 정식 개원식을 갖는다.

70평생을 의업에 몸바쳐온 김희수(金熺洙)이사장의 결실이기도 한 이 병원은 대전·충청지역의 의료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경영기법을 예고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환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의보수가를 비롯 여러 측면에서 장해요인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운영으로 타 의료기관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이것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지요.”

김 이사장은 차별화된 병원경영과 운영방향에 대해 우리 병원만의 특화된 친절운동인 `OUR(우리) 서비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단다. 첫째 `One stop(한자리) 서비스'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둘째는 `Up―grade(향상된)서비스'로 항상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환자와의 신뢰를 구축시키며 셋째로 `Refreshment(쾌적한) 서비스'로 쾌적한 진료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개원식에서는 의사·간호사·의료기사·조무사·행정직원등 5명의 직종별 대표가 `아우어' 선서내용을 낭독하는 `아우어 서비스 선포식'을 갖고 ▲실천본부 발족 ▲실천대회 개최 ▲고객의견 수렴 ▲아우어 서비스章 수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한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차원높은 의료문화 구현을 시도하고 있는 이 병원은 환자만족이란 기치아래 토요일에도 오후 3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하고 공휴일 역시 오후 3시까지 외래진료와 응급실에는 연중 전문의 배치 등 진료서비스를 강화시키고 있다.

“대전에 병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그동안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차원에서 병원을 건립한 것인만큼 보다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대전을 선택했습니다. 건양대학교와 근거리이면서 신흥개발지이고 대학병원이 없는 대전서남부권의 의료수요를 담당할 수 있는 곳으로 판단됐기 때문입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의학연구센터를 건립해 심장병·소화기·암센터·안질환 센터 등 21세기 첨단의학 연구동으로 활용할 것이며 의과대학을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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