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본상 후보자 정찬의 원장 선정
내년부터 대상 상금 5천만원으로 상향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의협과 보령제약이 공동 수여하는 보령의료봉사상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개정된 규정은 상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수상자 선정 방식을 구체화 했다.
구체적으로 수상자는 분기별로 추천된 봉사자 가운데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상 후보자를 선정토록 하고, 대상 수상자는 본상 후보자 중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년 1인 또는 1개 단체를 원칙으로 하며, 나머지 후보자는 본상 수상자로 선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3000만원인 대상 상금을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운영규정에 반영했다.
한편 의협은 최근 보령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후보자로 정찬의 원장(세종특별자치시 정비뇨기과의원)을 선정했다.
정 원장은 1961년생으로 가톨릭의대를 졸업했다. 2001년부터 사랑의다리장학회 회장을 맡으며 외부모·조손가정 초등학교 4~6년생 30명을 선정해 대학 입학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외국인근로자 자선 진료소를 운영했으며, 동남아시아와 르완다·케냐·세네갈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현재 세종시 장애인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은 홍은표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장의 추천으로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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