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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병원 2대째 주한 몽골 명예영사 임명
성애병원 2대째 주한 몽골 명예영사 임명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6.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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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성애병원 이사장, 경인지역 몽골 명예영사 취임
선친 김윤광 회장 2001년 명예영사 맡아 민간외교관 역할
▲ 김석호 성애병원·광명성애병원 이사장(왼쪽)이 간볼드 주한 몽골대사에게 명예영사 인가장을 받고 있다.
김석호 성애병원·광명성애병원 경인지역 몽골 명예영사에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몽골대사관에서 간볼드 주한 몽골대사로부터 명예영사 인가장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한국과 몽골 양국 간 교류 증진과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애병원과 몽골과의 인연은 병원 설립자인 김윤광 회장이 1993년 3월 북방권교류협의회 부총재 자격으로 몽골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김 회장은 몽골에 한국의 선진의술을 전파하고, 몽골에서 치료하기 힘든 암 환자를 국내로 데려와 무료로 치료하면서 교류의 물꼬를 텄다. 김 회장의 부인 김혜옥 윤혜복지재단 이사장도 몽골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1998년부터 매년 연필과 공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윤혜복지재단은 공책 20만 권과 연필 20만 자루를 지원했다.
 
1994년에는 몽골 의학 발전을 위해 의료인 연수도 시작했다. 현재까지 몽골의사 26명·간호사 10명·사무 직원 4명 등 40여명의 의료인이 성애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귀국했다. 
2001년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이 국빈 방문 당시 성애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후임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과도 친분을 쌓으며 한·몽 교류망을 넓혔다. 
 
김석호 이사장은 부친의 뜻을 이어 몽골 의료진의 식사·숙소·체재비 등을 제공하며 연수교육을 전폭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간호사 6명이 성애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명예영사 인가장을 받은 김 이사장은 "경인지역권과 몽골, 더 나아가 한국과 몽골 간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교류를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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