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위한 포석...식약처 대조약 심사 중
한국유나이티드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 천식치료제 흡입기의 상품 디자인을 등록했다. 특허만료된 GSK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성분명 플루티카손+살메테롤)' 대조약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는 세레타이드 대조약을 개발해 현재 국내 식약처 허가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 특허청은 최근 한국유나이티드의 흡입 천식치료제의 제품 디자인을 등록했다.
한국유나이티드는 일본(2016년 4월)과 유럽(2015년 9월), 호주(2015년 10월), 러시아(2016년 8월)에서 이미 흡입기의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한국유나이티드는 천식 흡입기 치료제 국산화를 위해 제품개발에 나섰으며 올해 완공을 목표로 흡입기 생산전용 공장을 짓고 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 대표는 "천식 치료제 국산화를 이루고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과 일본, 유럽 수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세레타이드 성분 제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73억달러(원화 8조원)이며 '세레타이드 디스커스'가 97%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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