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송지은 한림의대 교수 , 자궁경부봉합술 임상지침 제시
전세계 다운로드 6000건 넘어…글로벌 출판그룹 Intech 축하 편지
이근영·송지은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가 집필한 국제 산부인과 교과서 <자궁절제술(Hysterectomy)>의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절제술 후 임신 유지'장이 이달 들어 전세계 인터넷 다운로드 6000건을 넘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궁절제술>은 2012년에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대형 출판그룹인 Intech사에서 발간한 산부인과 교과서다. 이근영·송지은 교수는 이 교과서의 21장을 집필했으며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절제술 후 보전요법 및 자궁경부봉합술 시행 등 임신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임상적 지침을 담았다.
해당 장의 세계적인 인기에 Intech사는 두 교수에게 축하 및 감사의 이메일을 보냈다. Intech사는 "6000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통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성과를 축하하고 "세계의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두 교수의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 연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전했다.
이근영 교수는 "그동안 자궁경부이형성 및 자궁경부절제술 후 임신이 증가되고 있는데 이 경우 조산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임신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지침은 적었다"며 "이 책에서는 임신유지를 위해 어떤 경우에 자궁경부봉합술이 필요한지 임상적 지침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실제 이와 비슷한 산모들을 계속 연구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울러 이 책이 세계적으로 많은 의사들의 조산 치료에 도움이 되어 산모와 아기들이 모두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영 교수는 6월 15∼18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25차 아세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AOFOG) 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를 위한 자궁경부봉합술' 주제 강연과 함께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